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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신청받지 않습니다" 잔여백신 대기명단 넘쳐…4일부터 카카오·네이버 앱 당일 예약만 가능


입력 2021.06.03 17:24 수정 2021.06.03 20:50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기존 의료기관에서 이미 마련한 예비명단은 오는 9일까지만 사용 가능

"의료기관과 접종 희망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한 시민이 네이버 앱 으로 '잔여백신'을 검색해 확인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잔여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면서 병원마다 대기 명단이 넘쳐나자 더는 신청을 받지 않겠다는 병원까지 생기고 있다. 정부는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카카오와 네이버 앱을 통해 당일 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4일부터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이 예방접종시스템에 당일 잔여 백신량을 등록한 뒤 카카오와 네이버 앱을 통해 공개해 당일 예약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의료기관에서 이미 마련한 예비명단은 잔여백신 예약서비스 시범운영이 끝나는 오는 9일까지만 유예기간을 두고 사용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잔여백신 발생과 접종 희망자의 연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의료기관과 접종 희망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앱을 이용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연령층은 기존 방식과 같이 예외적으로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비명단에 이름을 등록해 잔여백신 접종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앱을 통한 잔여백신 당일 예약과 알림신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30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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