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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마그나, 전장 합작법인 출범 준비 막바지


입력 2021.06.21 10:36 수정 2021.06.21 10:3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다음달 1일 출범…임직원 1천명 본사는 인천

5명 경영진 중 3명은 LG전자 2명은 마그나

초대 CEO에 관심집중…정원석 상무 가능성

LG전자와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이 다음달 1일 출범한다.(자료사진)ⓒLG전자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녀널의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막바지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1일 자동차 부품사업(VS) 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을 출범한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25일(현지시간)LG전자와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의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다.


LG전자가 다음달 1일 회사를 신설하면 지분 49%를 마그나가 인수하며, 주식 양수도 절차를 거쳐 내달 초 법인 설립을 완료하게 된다. 마그나의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한화 약5016억원)다.


본사 소재지는 대한민국 인천이며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000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을 생산 중이다.


양 사는 각각 51(LG전자)대 49(마그나)의 지분 비율에 따라 총 5명의 경영진중 3명은 LG전자, 2명은 마그나측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대표이사(CEO)는 LG전자 측에서 맡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G와 마그나가 각각 1명씩 임명한다.


일각에서는 신설 법인의 첫 최고경영자(CEO)로 LG전자 스마트사업부 그린사업담당인 정원석 상무가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경영진 관련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이자 캐시카우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 VS(Vehicle Components Solutions)사업본부(당시 V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어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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