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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횟수 차감형 KTX 할인 'N카드 기업용' 출시


입력 2021.06.28 16:26 수정 2021.06.28 16:27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한국철도가 업무상 KTX를 이용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차감형 할인카드인 'N카드(기업용)'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을 위해 업무상 KTX를 이용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차감형 할인카드인 'N카드(기업용)'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카드를 구입하면 사전에 지정한 구간을 이용할 때마다 이용횟수(최소 180회)를 차감하고 KTX 승차권 운임을 15%~30% 할인받을 수 있다.


기업들이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든 KTX 승차권에 적용되는 전 구간 이용가능형과 원하는 구간을 최대 5개 구간까지 미리 지정해 사용하는 특정구간 지정형으로 권종을 구분해 판매한다.


전 구간 이용가능형 N카드(기업용) 구입 가격은 서울~부산 기본 운임인 5만9800원의 7% 금액을 기준으로 원하는 횟수(180회 이상)를 곱해 계산한다. 특정구간 지정형 N카드(기업용) 구입 가격은 최장구간 운임의 7%에 이용횟수(180회 이상)를 곱하면 된다.


한편 한국철도는 새로운 N카드(기업용) 출시를 기념해 기존 VVIP 등급 철도회원에게만 제공하는 '나중에 결제하기' 서비스를 7월 한 달 동안 N카드(기업용) 예약자에게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N카드(기업용)로 KTX 승차권을 예약하면 결제기한을 열차 출발 3시간 이전까지 늦춰주는 혜택이다.


판매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이용대상은 직원 수 20인 이상의 기업이다. 한국철도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위치한 기업전용 서비스 메뉴에서 기업회원으로 가입한 후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철도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광열 한국철도 여객사업본부장은 "비즈니스를 위해 KTX를 자주 이용하는 기업 회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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