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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LTE 가입자 증가, 통계기준 변경 영향…실제론 줄어"


입력 2021.07.05 16:49 수정 2021.07.05 16:49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알뜰폰 선불가입자 분류 기준 정비 과정 변경 결과

"5G 품질 불만 탓 LTE 리턴" 보도에 해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17개월 만에 증가한 것과 관련해 통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5일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5월 LTE 가입자는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이는 알뜰폰 선불가입자를 분류하는 기준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변경된 결과"라고 밝혔다.


정비 결과, 알뜰폰 3세대 이동통신(3G) 가입자가 63만 회선 감소했고 LTE 가입자는 60만 회선, 5G 가입자는 3만 회선 증가했다. 정비 전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LTE 가입자는 35만명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발표된 과기정통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LTE 가입자는 5116만9843명으로, 전월(5092만392명)보다 24만9451명(0.5%) 증가해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반등했다.특히 이 기간 알뜰폰 LTE 가입자는 77만9678명 증가해, 전체 5G 가입자 증가 폭(69만4194명)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5G 품질 논란과 요금제 불만에 따라 가입자들이 LTE로 돌아가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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