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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킹덤’으로 팀 색깔 찾았다”…SF9, 한계 없는 성장


입력 2021.07.05 17:26 수정 2021.07.07 11:1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인성, 코로나19 검사로 쇼케이스 불참

9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 5일 오후 6시 발매

ⓒFNC엔터테인먼트

‘킹덤’으로 상승세를 탄 SF9이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무기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SF9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아홉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TURN OVER)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멤버 인성은 전날 함께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 중인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참석하지 않았다. 인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리더 영빈은 “1년 만에 컴백 쇼케이스 무대에 서게 돼 긴장되고 설렌다. ‘킹덤’ 이후로 여러분들에게 재단장해 보여드리는 자리여서 각오가 남다르다”며 “인성이가 코로나19 검사로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곧 9명이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회를 전했다.


SF9은 지난 6월 종영한 엠넷 ‘킹덤: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 출연해 퍼포먼스로 두각을 드러냈다. 1차 경연 꼴찌로 시작해 3차 경연 1위에 오르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SF9은 ‘킹덤’을 통해 자신들만의 색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주호는 “지금까지 저희 색깔을 찾기 위해 많은 앨범으로 활동했다. ‘킹덤’을 통해 색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정리를 해서 더 완성된 모습으로 찾아왔다”고, 찬희는 “‘킹덤’을 통해 SF9이 한계가 없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턴 오버’는 지난해부터 전개해 온 SF9의 세계관 ‘글로리’의 마지막 앨범이다.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티어 드롭’(Tear Drop)은 UK 개러지 스타일 비트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편곡 구성과 후렴부에서 무겁게 내리꽂는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모셔널 댄스 트랙이다. 마지막 세계관 시리즈의 운명을 바꾸는 매개인 눈물을 소재로 했으며, 흐르는 눈물이 역설적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는 감각적인 묘사로 비극의 상황을 아름답게 승화시킨다.


신곡 ‘티어 드롭’ 안무는 ‘킹덤’ 출연 이후 전면 수정됐다. 영빈은 “‘킹덤’ 전에 이 앨범을 준비해서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안무와 현재 무대 안무가 다르다. ‘킹덤’을 통해 찾아낸 우리 색을 이번 앨범에 녹이고자 한 노력”이라며 “경연을 통해 수정 안무에 노하우가 생겨 빠른 시간 안에 완성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유태양 역시 “‘티어드롭’은 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젠더리스한 포인트를 넣어봤다. 섬세하고 세련된 안무 구성이 ‘킹덤’을 통해 찾은 저희만의 색깔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컴백에 앞서 멤버들은 전원 재계약 만료 기간이 남았음에도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휘영은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나눴을 때 아직 얻고 싶은 것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이것이 재계약을 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다. 개인 활동이 많다보니 재계약이 다 같이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SF9은 ‘티어드롭’을 통해 다시 한 번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영빈은 “늘 1등을 생각하고 정진해왔지만 ‘킹덤’을 하면서 느낀 건 팬들이 SF9이 발전하는 모습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언제나 짜릿한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는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흩어지지 않고 하나가 되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장기적인 목표를 밝혔다.


SF9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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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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