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D:현장] 사이즈 키운 ‘대탈출4’, 믿고 가는 ‘원년멤버’ 조합


입력 2021.07.07 12:45 수정 2021.07.07 12:4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1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CJ ENM

‘대탈출’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탈출4’가 7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나눴다. 이날 행사엔 정종연 PD가 자리했다.


‘대탈출4’는 확장된 세계관,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탈 지구급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지난 2018년 시즌1을 시작한 이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매해 새 시즌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 PD는 “‘대탈출’은 시청자들의 추리력 그 자체보다는 많은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탈출’의 매력인 것 같다. 기대에 따른 부담보다는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기존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는 시즌1 당시부터 지난해 세 번째 시즌까지 함께 했고, 이번 시즌까지 합을 맞추게 됐다. 정 PD는 “지금의 ‘대탈출’ 멤버들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불만을 가질 게 전혀 없다. 새로움이라는 것은 저의 과제이지, 멤버 교체로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CJ ENM

다만 멤버들의 경험치가 쌓임에 따른 어드벤처 구성에도 더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정 PD는 “멤버들도 새 시즌 초반에는 초기화를 겪는데 노련한 방송인이다 보니까 빨리 합을 맞춘다. 이 프로그램이 멤버들의 대단한 추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참여를 유도하는 면이 더 필요하다”면서 “멤버들이 경험치가 쌓이는 것처럼 우리(제작진)도 멤버들에 대한 경험이 쌓여서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계속 새로운 경험을 안겨드려야 한다는 고민이 가장 크다. 모든 예능 PD들의 숙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탈출4’의 첫 에피소드는 ‘백 투 더 경성 후속편’으로 꾸며진다. ‘백 투 더 경성’은 지난 시즌 3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타임머신을 타고 경성에 도착한 멤버들의 탈출 여정을 담았다. 정 PD는 “다른 시즌과의 연결성은 항상 염두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작은 재미,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재등장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정 PD는 “지난 시즌에 비해 아주 미약하게나마 세트가 좀 더 커졌다”며 “세트 작업은 ‘대탈출’의 또 다른 멤버다. 늘 고민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고민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예능에서는 본적 없는 무언가를 하려고 고민하고 있다. 재밌는 볼거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전 시즌을 보고 보신다면 더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탈출4’는 1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