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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가계·일자리 등 속보성 지표 ‘Nowcast 포털’ 개발


입력 2021.07.08 10:19 수정 2021.07.08 10:2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민간 데이터 활용 시의성 높여

Nowcast 포털에 담을 4대 부문 지표 내용. ⓒ통계청

통계청은 8일 경제·사회적 영향을 신속하게 묘사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속보성 지표 서비스인 ‘Nowcast 포털’을 올해 연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Nowcast 포털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와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4대 부문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해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통계청은 신용카드 거래정보와 대출정보, 모바일 통 위치 정보 및 취업사이트 채용정보 등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민간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통계적 검증과 지수화 단계 등을 거쳐 국가 승인통계 수치를 대체해 설명할 수 있는 지표 개발을 추진한다.


통계청은 “속보성 지표 개발에 이용하는 민간 데이터는 데이터 제공 의사를 밝힌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며 “포털 사이트에 협력 기관의 배너 표출로 사회 공헌적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owcast 포털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선정된 과제다. 통계청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계생산과 활용을 위한 실험통계(Pilot Statistics)로 전통적인 방식의 통계생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Nowcast 포털에 수록된 시의성 있는 경제·사회지표와 시각화 정보, 연구보고서는 일반 국민이 경제·사회 상황을 신속히 이해하도록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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