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주식 거래가 정지된지 51일만이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적격성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에 대해서도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거래소는 지난 5월 26일 전 경영진이 횡령 및 배임 혐의에 기소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자회사의 상장 유지 문제 등을 검토하며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아시아나항공은 주식 거래가 정지된 기간 동안 재발 방지 위한 소명 및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을 거래소에 제출했다.
거래 정지 직전 마지막 거래일의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만7200원이고, 시가총액은 1조279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