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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집값 고점 우려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입력 2021.07.23 13:53 수정 2021.07.23 13:53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중저가ㆍ저평가 지역이 상승세 견인

재건축 2년 실거주 폐지 영향, 전세 매물 증가…오름세는 여전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거듭된 집값 고점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시장도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으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고 오름폭이 축소된 지역도 있지만 전반적인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09%, 일반 아파트는 0.12% 올랐다. 경기ㆍ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8%, 0.07% 상승했다.


서울은 거래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ㆍ저평가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노원(0.34%) ▲도봉(0.20%) ▲강동(0.17%) ▲금천(0.17%) ▲강북(0.16%) ▲서대문(0.16%) ▲광진(0.15%) ▲강서(0.14%) ▲구로(0.12%) ▲동작(0.1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7%) ▲동탄(0.13%) ▲중동(0.09%) ▲위례(0.09%) ▲산본(0.08%) ▲광교(0.08%) ▲분당(0.06%) 등이 상승했고 ▲김포한강(-0.01%)은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외곽지역이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수원(0.24%) ▲의정부(0.15%) ▲동두천(0.15%) ▲양주(0.13%) ▲광명(0.10%) ▲구리(0.09%) ▲인천(0.08%) ▲시흥(0.08%) ▲의왕(0.08%) 등이 올랐다.


전세 시장은 여름 비수기에도 매물 부족으로 서울이 0.09% 올랐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7%, 0.03%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구로(0.22%) ▲노원(0.19%) ▲서대문(0.15%) ▲금천(0.13%) ▲송파(0.13%) ▲강동(0.11%) ▲광진(0.10%) ▲영등포(0.09%) ▲중구(0.09%)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5%) ▲산본(0.09%) ▲동탄(0.07%) ▲중동(0.06%) ▲일산(0.05%) ▲광교(0.02%) 등이 올랐고 ▲분당(-0.03%)은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양주(0.17%) ▲고양(0.15%) ▲인천(0.13%) ▲수원(0.12%) ▲구리(0.09%) ▲의정부(0.08%) ▲군포(0.06%)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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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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