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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매출 94조원 '사상 최대'…아이폰 실적 견인


입력 2021.07.28 09:10 수정 2021.07.28 09:10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2분기 매출·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36%, 84% 성장

비수기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아이폰 판매액 크게 늘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플래그십 매장.ⓒ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애플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아이폰 판매가 크게 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2분기(애플 자체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 전체 매출은 814억1000만달러(약 9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1억2600만달러(약 27조8400억원)로 84.3% 급증했다.영업이익률은 43.3%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급증에는 아이폰 등 주요 제품의 판매액이 대폭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아이폰 판매액은 395억7000만달러(약 46조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이밖에도 아이패드(73억7000만달러)와 맥(82억4000만달러)의 판매액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16% 증가했다.


애플 뮤직, 클라우드, 광고 사업, 결제 수수료 등을 모두 포괄하는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오른 174억8000만달러(약 20조원)을 기록했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처(안드로이드 제품에서 애플 제품으로 넘어오는 소비자들)들이 두자릿수 성장했다"며 "반도체 공급난이 맥과 아이패드 제품의 판매액에도 영향을 미쳤음에도 공급난에 의한 피해를 완화할 수 있었고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손실액 범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손실만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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