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경영기획담당 이명석 상무는 29일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일회성 이익과 관련해 (경쟁사로부터) 소송 합의금 총 2조원을 받기로 했으며 1조원에 대해서는 올해 5000억, 내년 5000억원씩 수령하기로 했다"면서 "당사의 영업비밀 허용 대가로 봐서 1조는 영업이익으로 처리했다. 나머지는 로열티로 2030년부터 지급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ESS 관련해서는 4000억원대 초반을 비용으로 반영했다"면서 "2분기 일회성 비용은 SK이노베이션 소송 충당금 1조원, 4000억원대 초반 ESS 비용 등 전체적으로 60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