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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경찰청, 1360개교 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 추진


입력 2021.08.05 14:42 수정 2021.08.05 14:44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점검 장비 대여·불법촬영 피해자심리치료 등도 지원

서울시와 교육청, 경찰청의 화장실 불법촬영 합동 점검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서울시교육청·서울경찰청과 함께 1360개 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604곳, 중학교 388곳, 고등학교 320곳, 특수학교 32곳 등이다. 점검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합동점검반은 서울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250명, 교육청 점검인력 120명, 성폭력 담당 경찰관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점검 장비를 활용해 각 학교 화장실 내 불법촬영 여부를 점검한다.


또 서울시는 교육지원청 산하 학교통합지원센터에 각 자치구가 보유한 불법촬영 점검 장비를 장기로 빌려주고 불법촬영 피해 학생과 교원에게는 관련 소송 과정과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화장실 점검 주기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단축하고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민간단체에 점검 장비를 30일간 대여해줄 계획이다.


서울시는 불법촬영 시민감시단도 내년 500명으로 늘리고 향후 서울시교육청·서울경찰청과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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