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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메타버스 최고위서 “경선 네거티브 중단 전폭 환영”


입력 2021.08.09 11:04 수정 2021.08.09 11:2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민주당 발전하는 모습, 국민께 보여주는 것”

오늘 이낙연과 만찬...주요 후보와 만남 계속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메타버스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대선경선 네거티브 공세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전폭적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메타버스’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에서 네거티브는 소탐대실이라는 우려가 많았다”며 “대선후보 경선에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데 우리당 후보들이 뜻을 모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이야말로 민주당이 변화·발전한다는 것을 국민께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 넘는 네거티브를 해서 정권을 잡고 보자는 선거 전문 조직이 아니라, 민생·정책·주권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 있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오늘 저녁 이낙연 후보와 만찬을 하며 이런 취지를 공유하겠다”며 “앞으로 주요 후보들과 계속 만남을 통해 당의 방침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만찬에서 지도부의 대선 경선 관리 및 당 운영과 관련한 이낙연 전 대표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박용진 의원, 지난 3일에는 김두관 의원과 차례로 공동 일정을 소화하는 등 당 대권주자들과 릴레이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앞으로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도 따로 만나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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