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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文 부친 친일파냐 아니냐"…최재형측, 말돌리는 여권에 '돌직구'


입력 2021.08.12 17:30 수정 2021.08.12 16:40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캠프 관계자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文 부친 보통문관 합격, 농업계장 근무 친일파 묻자 돌연 "인간적 도리" 운운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캠프 공보특보단이 일제시대 보통문관시험에 합격해 흥남읍사무소 농업계장을 지냈던 문재인 대통령 부친의 친일파 여부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하라고 여권을 다그쳤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조부를 물고늘어진데 대해 문 대통령 부친의 친일파 여부를 물었는데, 여권 핵심 인사들이 답은 하지 않고 "인간적 도리"니 "극우 보수"니 말을 돌리는데 따른 압박이다.


최재형 전 원장 공보특보단은 12일 논평에서 "일본 교사에 맞서 동맹휴학을 주도하다 제적당하고 3년간 감시를 당한 최재형 전 원장의 조부를 친일파라고 비난한 안민석 의원에게 '그런 식이라면 함흥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도 친일파냐'고 되물은 게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이냐"며 "대통령 부친은 친일파냐, 아니냐"고 압박했다.


문 대통령의 부친 고 문용형 씨는 1920년 함경남도에서 태어나 일제시대 치러진 보통문관시험에 응시해 합격, 흥남읍사무소에서 농업계장으로 재직했다. 당시 함흥평야에서 수확된 쌀은 흥남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됐다.



윤석열 “文정부 존재이유 증명 못해…방역 정치적 자화자찬”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2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위기상황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데 존재의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이 정부는 정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전 총장은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백신 접종률이 최하위다. 백신 공급 차질로 접종 계획도 연기됐다"면서 "(그런데도) 정부가 방역에 대해 상당히 자화자찬했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출소 하루 앞둔 이재용에 "깊은 고뇌 필요할 것"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광복절 가석방 출소를 하루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가석방에 대해 국민의 법 감정이 생긴 것에 이재용씨 본인의 깊은 고뇌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석방 요건 가운데 국민의 법 감정, 법문으로는 사회 감정이라고 표현하는데 그 부분이 참작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 부회장 가석방 관련 특혜 시비를 감안한 듯 "가석방 요건에 맞춰 심사절차를 밟았고 허가했다"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부회장의 추후 사면이나 취업제한 문제 관련해서는 "사면과 취업승인을 고려한 바 없다"며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기도 하고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임용고시 '바늘구멍'…내년 서울 공립 초등 213명 선발


서울시교육청이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총 279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 대비 185명, 5년 전보다 3분의 1로 줄어든 수치다.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예정 분야 및 인원, 시험 일정 등을 12일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고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교사 40명, 유치원 특수교사 3명, 초등교사 213명, 초등 특수교사 23명으로 총 279명이다. 이 중 20명은 장애인으로 선발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선발인원과 비교해 유치원은 50명, 초등학교 91명, 특수학교(유치원) 12명, 특수학교(초등) 32명 등 총 185명이 감소한 것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확진자 밀접접촉…재택근무 전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12일 금융위는 은 위원장이 이날 출근 뒤 금융위 직원의 확진 사실을 전달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과 밀접접촉한 은 위원장은 진단검사를 받았다. 아직 진단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금융위 직원들도 재택으로 전환해 업무를 처리 중이다.


밀접접촉 사실이 알려지면서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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