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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CUS] 한소희 "껍데기 하나로 사랑 받는 것 부끄러워, 보답하고파"


입력 2021.08.17 10:26 수정 2021.08.17 10:26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JTBC '알고 있지만' 유나비 역

배우 한소희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17일 하퍼스 바자가 공개한 이번 화보는 한소희의 첫 매거진 커버로, '포어트러스 오브 소희(Portraits of Sohee) 콘셉트로 진행됐다.


한소희는 컷마다 조금씩 분위기를 바꾸며 열정적으로 화보에 임하는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이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소희는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 회를 남기고 있는 JTBC '알고있지만'에서 유나비 역을 맡은 한소희는 "촘촘한 감정선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기 앞서 무척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비와 혼연일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다 뭔가를 설정하고 표현하기보다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대책없이 몰아치는 감정을 맞닥뜨렸을 때 표출 보다는 멈추기를 택했어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소희는 "늘 보잘 것 없는 껍데기 하나로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게 부끄러웠는데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보답하고 싶다. 그 소중한 마음들이 그저 응원에 불과한 것이 아닌, 저를 지켜내고 성장시키는 큰 힘이라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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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위 2021.08.19  03:29
    생각이 참 올바른 친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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