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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 반발' 토론회 취소…25일 비전발표회로 대체


입력 2021.08.17 11:46 수정 2021.08.17 11:4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2시간 비공개회의 격론 끝에 결정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7일 당내 갈등의 진원지가 된 '예비후보 토론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18일과 25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를 취소하고, 대신 25일 예정됐던 토론회를 비전발표회로 대체해 진행키로 했다.


최고위는 이날 오전 2시간 가까운 비공개 회의에서 격론을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임승호 대변인은 토론회 취소 배경에 대해 "당내에 많은 의견이 있다 보니 이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이 가장 합리적 방안으로 결정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최고위는 또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오는 26일 출범하기로 했다. 선관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임승호 대변인은 "토론회 개최를 빼고 서병수 경준위원장이 올린 원안이 그대로 추인됐다고 보면 된다"며 "토론회의 경우엔 김기현 원내대표의 중재안(비전발표회 개최)으로 수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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