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일본프로야구에 뛰어든 에릭 테임즈(35·요미우리)가 고작 1경기만 뛰고 방출 조치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테임즈를 FA(자유계약)로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테임즈는 지난 4월 27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3회 수비 때 원 바운드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착지 후 발목을 부상을 입었고 정밀진단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날벼락을 맞이했다. 이후 재활 과정이 신통치 않았고 요미우리는 테임즈 방출을 결정했다.
한편, 테임즈는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를 떠나 요미우리와 2년간 550만 달러(약 62억 원)의 특급 대우를 받으며 일본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