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6월 지속가능경영 목표 ‘2030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발표하고 전 구성원이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자연과의 공존 세부 목표 중 하나인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플라스틱 포장재 100%재활용,재사용 또는 퇴비화 가능하도록 설계’는 중·소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해 나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019년 정부와 협약을 맺고 참여한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포장재 폐기물 절감과 재활용성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로 총 31억원의 펀딩을 조성해 현재 4곳의 협력사와 4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협력사 하나와 친환경 에코 펌프 제조 기술 개발을, 협력사 신우와는 종이 성형 고정재 개발 등을 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아이코닉 퓨전스와 non PVC대체 원단 개발, 협력사 태진화학과는 디지털 인쇄기 개발 등을 전개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 포장재 기술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지속가능 패키지 개발(SEED)’ 과제를 추진하고 2020년까지 총 37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잔량 감소 용기를 적용한 일리윤 바디워시와 폴리에틸렌(PE)단일소재 파우치에 담은 일리윤 세라마이드 워시앤 샴푸, 설화수 순행 클렌징 폼, 프리메라 블랙씨드 스칼프 샴푸 리필용 제품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중·소 협력사의 비즈니스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력사 환경법규 진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환경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주요 협력사 사업장의 대기, 수질, 폐기물, 소음, 진동, 화학물질 등에 적용되는 환경법규 이행 여부를 진단하고 정량화한 리스크의 개선 방안을 제공 중이다.
내친김에 아모레퍼시픽은 올해에도 총 17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법규 진단을 실시하고 3개 협력사 대상으로는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에너지·온실가스 절감 사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상무는 “2030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