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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옥죄기에 반사이익 얻는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입력 2021.09.03 11:03 수정 2021.09.03 11:03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아파트·오피스텔 규제 강화에 반사이익 얻는 상가… 거래량늘고 잇따라 완판 행진

-전매 제한 없고 대출도 수월…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눈길


부동산 고강도 규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비규제 상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전국 시•군•구 266곳 중 조정대상지역 111곳, 투기과열지구 49곳 등 광범위하게 규제 지역을 지정하면서 규제를 피하거나,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뭉칫돈이 몰리는 것이다.


여기에 대체 주거 상품으로 주목받던 오피스텔이 추가로 규제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2분기(4월부터 6월)까지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5만4,315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3만6,856건)보다 무려 68%(1만7,459건)나 증가했다.


상가 분양 시장도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4월 인천 연수구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아크베이 스트리트'는 단기간 내 전 호실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같은해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인 ‘힐스 에비뉴 여의도’ 역시 계약 하루 만에 전 실이 완판됐다.

상가는 전매 제한도 없어 투자가 자유롭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에 관련 강화된 세금 과세 대상도 아니기 때문에 많은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아파트처럼 개별 등기를 통한 보유와 매매가 가능하며, 대출도 비교적 수월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고강도 정책으로 부동산 투자의 문이 더욱 좁아져 틈새 상품인 상가에 풍선 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기준 금리가 여전히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신규 분양 상가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9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 상업시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상업·문화·업무 복합시설 구역 '스타오씨엘(Star Ociel)' 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업시설로 학익역·상업 및 쇼핑시설·업무·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7,282㎡, 총 338실로 2024년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에 입지한다. 이와 함께 인천 뮤지엄파크 나들이객·미추홀경찰서·인하대학교·인천 SK스카이뷰·힐스테이트 학익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누릴 전망이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입지 특성에 맞게 3개 존으로 나눠 개발된다. 오피스텔 동 일대에 조성되는 A존은 지하 층에 6개 관(736석 예정) 규모의 멀티플렉스(메가박스)를 포함한 복합쇼핑몰 형태다. A존은 집객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아트리움(중앙홀) 설계가 적용되며, 지상 2~3층은 일부 매장 테라스 특화 설계로 매장 상품성 향상 및 키테넌트 업종 유치에 유리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리하는 단지 내 가로인 B존은 지역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도로변에 조성되는 C존은 입주민과 인근 거주자들을 위한 연도형 상업시설로 꾸며진다.


홍보관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경인방송 인근에 위치한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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