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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1차 슈퍼위크 땐 격차 더 벌어져"…이재명 압승 전망


입력 2021.09.07 10:45 수정 2021.09.07 10:45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충청 경선, 권리당원의 힘 드러나"

12일 1차 선거인단 결과 최대 분수령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경선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대선 경선과 관련해 “앞으로 더 쏠림 현상이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압승을 예상했다.


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정 의원은 “전국적인 선거는 조직이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 경선 룰이) 중앙대의원도 한 표, 국회의원도 한 표, 권리당원도 한 표, 국민선거인단도 한 표다. 그러다 보니까 충청권 경선은 권리당원의 힘이 그대로 드러난 선거였다”며 “권리당원 몇 만, 몇십만 명을 누가 어떻게 좌우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한 것은 강한 개혁적인 면모, 또 일을 확실하게 추진하는 실행력에 권리당원들이 몰표를 준 것”이라며 “이런 양상은 앞으로 더 쏠림 현상이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분석했다.


정 의원은 아울러 “이번 주말에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가 공개된다”며 “아마 더 격차가 벌어질 수 있지 않을까 예측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 4일과 5일 대전·충남과 세종·충북에서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른 바 있다. 이번 주에는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에서 지역 경선을 진행한다. 특히 12일에는 6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데, 경선의 판도를 결정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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