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3135만원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401만원으로 한달 전보다 0.14% 소폭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1.51% 올랐다.
이는 서울, 경기, 대구, 충남, 전남 등지 신규분양가가 한달 전 대비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평당 분양가는 0.66%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52% 각각 하락했으며 지방은 0.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5.93%,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6.04% 올랐고 기타지방은 20.09%나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8월 말 기준 3135만원으로 한달 전 대비 3.12% 상승했다. 1년 전 2672만원이던 것을 감안하면 17.30% 급등했다.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1378가구로 1년 전 대비 4936가구 줄었다.
같은 기간 기타지방 신규분양 가구수는 총 5020가구로 8월 전국 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5003가구,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1355가구가 신규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