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혁신과 국가통계 도약 주제
통계청은 국가통계 도약과 데이터에 기반한 미래정책대비를 위해 ‘제11회 국가통계방법론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600여 명의 전문가와 연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데이터 혁신과 국가통계의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개인정보보호와 인공지능, 데이터 경제, 증거기반정책의 세계적 석학들이 기조 강연을 맡아 국가통계의 현실을 진단하고 데이터 혁신의 미래를 제시한다.
제리 라이터 듀크대학교 교수는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개인정보보호가 가능한 재현자료를 발전시키기 위한 통합 검증 서버 접근 기법을 제시한다.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AI) 연구소장은 ‘초대규모 AI시대 그리고 네이버 HyperCLOVA’를 주제로 세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제시한다.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데이터 중심 디지털경제의 도래를 주제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경제와 전통경제 차이를 분석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디지털 경제의 특징으로 제시한 7대 축을 소개한다.
미국 상·하원 증거기반정책위원회 정책실장으로 미국 데이터기반 정책을 주도했던 닉하트 데이터 파운데이션 대표는 세계의 증거기반정책이라는 주제로 정거기반정책 연구·개발의 철학과 구체적인 정책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기조 강연과 함께 이틀간 국내외 민·관·학계 연구자들이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과학, 조사방법론, 데이터 경제, 데이터 기반정책 등 5개의 분과별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29일은 캐나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및 국내·외 주요 대학과 국책연구원의 전문가들이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재현자료와 차등정보보호, 동형암호 등의 기법을 제시한다. 데이터과학을 주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최근 성과를 발표한다.
30일은 카카오와 중소기업벤처연구원, 산업연구원 및 학계와 정부 전문가들이 데이터 경제와 데이터 기반 정책 관련 주제 발표를 통해서 데이터 가치 측정 및 데이터의 경제·정책적 활용 방안과 사례 등을 제시한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이번 국가통계방법론 심포지엄을 통해 통계청은 다양한 전문가의 연구 경험과 지식, 통계 이용자와 생산자의 의견을 청취해 민간·공공 빅데이터 연계·활용과 개인정보보호를 보장하는 K-통계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