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또 가격을 인상했다. 이로써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인상을 단행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루비이통은 이날 새벽 0시 기준 주요 핸드백 라인인 모노그램(캔버스 소재)과 앙프렝뜨(가죽 소재), 카퓌신 등 핵심 제품 대부분의 가격을 올렸다. 인상폭은 4~33%에 달한다.
인기있는 아이코닉 모노그램 라인의 '알마BB'는 182만원에서 201만원으로 10.4% 올렸고.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는 로즈·모노그램 색상이 260만원에서 293만원으로 12.7% 인상됐다.
브롬은 284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올랐고 스피디 25도 141만원에서 167만원으로 18.4% 인상됐다.
또한 노에BB는 164만원에서 181만원으로 올랐고, 포쉐트 액세서리는 98만원에서 131만원으로 33.7% 인상됐다.
루이비통을 비롯해 명품업체들은 가격을 올릴 때 주로 본사의 글로벌 가격 정책, 환율 변동 반영, 제품 원가 상승, 최저 임금 상승 등 인건비 부담 전가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