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시리즈를 앞둔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디비전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지만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캐시 감독은 “유격수 완더 프랑코와 지명타자 넬슨 크루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주전”이라고 입을 뗀 뒤 “다만 최지만과 얀디 디아스, 오스틴 메도스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들은 부상이 있었고 이로 인해 물음표가 붙은 것"이라며 "다행히 이들은 건강을 회복했다. 어떤 자리에서든 우리 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올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며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출전 했을 때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선수라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지만 중요한 대타로 등장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최지만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8일 오전 9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