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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극렬문빠 정치판서 사라져야…빼고 원팀 만들어야"


입력 2021.10.14 16:48 수정 2021.10.14 16:49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극렬문빠, 정치철학에 문제 있는 집단"

"극렬문빠 포함된 원팀, 재집권 어려워"

ⓒ황교익 유튜브

맛 컬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극렬문빠는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황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렬문빠가 대선에 관여하는 일에 나는 반대다. 그들은 인간과 정치에 대한 철학에 큰 문제가 있는 집단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씨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극렬문빠가 이낙연에 붙었다. 반이재명을 외치자니 그쪽으로 갔다. 이낙연은 열렬한 지지 세력으로 여겼을 것”이라며 “이낙연이 극렬문빠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조건 반이재명을 외치다 보니 나중에는 국민의힘 주장과 하나 다를 바가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특히 직업 정치인이 아닌 사람들끼리 논쟁을 할 때에는 정치적 입장 밖에 존재하는 각각의 삶을 서로 존중해야 한다. 그런데 극렬문빠는 이 원칙을 어겼다”며 “상대에게 정치생명만이 아니라 명예와 직업 생명까지 내놓으라고 공격을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 시민은 패악질의 정치에 몰렸다. 극렬문빠가 포함된 원팀이면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은 장담하기 어렵다”며 “이낙연 캠프의 실패를 교훈삼아야 한다. 극렬문빠가 빠진 원팀이어야 이긴다”고 했다.


황씨는 그러면서 “문재인에게 우호적인 사람임에도 그들 마음에 안 드는 게 조금 있다고 욕설을 하고 명예와 직업을 빼앗으려는 극렬문빠로는 문재인을 지킬 수 없다”며 “국가가 원칙대로 운영되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극렬문빠가 빠진 원팀이 그 일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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