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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1] "공항이라 낙하산이 많나"...한국공항공사,親與 인사 포진


입력 2021.10.15 11:54 수정 2021.10.15 11:55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한국공항공사에 친여 인사가 포진하는 등 낙하산 인사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에 친여 인사가 포진하는 등 낙하산 인사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토교통위원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항이라 낙하산 인사가 많은 것인가"라며 "박영선 상임감사 선임 문제가 없다고 보나"고 했다.


박영선 감사는 지난 5월 말까지 진선미 민주당 의원(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 수석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인물이다.


정 의원은 "거기다 이미 박씨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공사에서 돌았다"고 지적했다.


또 "남영희 비상임이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지금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이라며 "이사를 맡는 것도 문제지만, 임원추천위원회의 위원이다. 공정성 담보가 되질 않는데, 제척 사유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남부공항서비스 조영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 출신인데, 올 추석에도 지역에 현수막 게재하고 정치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 되겠냐"고 지적했다.


손창원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그 얘기는 보고를 받았고 자제하라고 전달했다"며 "본인도 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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