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 일반청약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74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24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47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225곳이 참여해 경쟁률 1134대 1을 기록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오는 19∼20일 일반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삼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5년 설립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회사는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개발, 폐수 없이 유해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무폐수 스크러버’를 만들었다. 무폐수 스크러버는 반도체 전체 공정상 폐수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폐수 처리장 건설비용이 50%, 폐수 처리장 운용비용이 연 800억 규모로 절감된다.
박상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는 “환경과 사람을 향한 노력의 결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주신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