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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다음주 인니 방문 추진…대통령과 전기차 생산 논의할 듯


입력 2021.10.20 08:25 수정 2021.10.20 08:2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인니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 참석 가능성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월 1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다음주 초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나 자동차 및 배터리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자카르타국제(JI) 엑스포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조코위 대통령과 현지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전기차(EV)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착공식을 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관계자들도 대거 초청됐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카라왕 산업단지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완공하고 2024년 상반기 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배터리셀 공장 착공식 참석을 계획했다가 불발된 정 회장은 JI 엑스포에 참석한 뒤 조코위 대통령과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20%를 보유하고 있고, 망간·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물질을 생산하는 국가다. 인도네시아는 이 같은자원과 인프라에 기반해 2030년까지 '전기차 산업 허브'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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