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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7200만원까지 밀린 비트코인…과세 코 앞 인데 팔아야 되나


입력 2021.10.27 19:16 수정 2021.10.27 19:1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차익실현 매물 쏟아지며 시세 하락

과세까지 약 2개월…매도 심리 확산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잇따른 차익실현에 비트코인 시세가 7200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따. 특히 암호화폐 과세를 2개월여 앞둔 상황이라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2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24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매도 러시에 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감돌면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였고, 투자자들의 매도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질 전망이다. 단순히 조정 국면에 돌입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추가 상승 시점을 특정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암호화폐 과세가 2개월여 밖에 안 남은 점도 상당한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세청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금융위원회에 사업자 신고를 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불러 과세 컨설팅을 진행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원화 거래가 가능한 4곳을 비롯해 코인 간 매매를 지원하고 있는 20여 개 거래소가 대상이 됐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5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9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4%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1.5% 내린 49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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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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