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수행 글로벌생산본부장이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라나스홀에서 한국전지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선포식’에서 이수행 글로벌생산본부장은 ‘2차전지 산업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배터리 분야 기술 개발 및 수출 확대로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주어지는 정부 포상이다.
이 본부장은 소수 일본 기업들이 독과점해 오던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tum Ion Battery Seperator, 이하 LiBS) 산업 내에서 한국 기업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 본부장은 ▲2005년 국내최초 LiBS 상업 가동 ▲2007년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세계최초 개발한 축차연신 공정 적용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 ▲한국-폴란드 100% 친환경 전력 도입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축차연신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세계최초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기술로, 필름 형태의 분리막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좌우, 상하를 순차적으로 늘이는 방식이다. 분리막의 품질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고객사별 요구 성능에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 본부장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국내외 공장의 총책임자로서 공장에서의 안전·보건·환경(Safety·Health·Environment, S·H·E)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증평공장이 위치한 충북 지역 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수행 글로벌생산본부장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리튬이온배터리 국산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대한민국 대표 소재 기업으로서 리튬이온배터리와 같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활성화를 주도해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