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상권 분석 세분화 제공
BC카드가 결제 데이터 기반을 분석해 부산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 데이터 기반 금융기술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데이터 기반 금융기술 산업 육성 및 지원은 부산시와 부산에 소재한 기업과 핀테크 스타트업이 주도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매출·위치·신용 데이터 기반 사업 분석과 마케팅 방안 등을 제공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BC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시 소상공인 사업 분석을 위한 가맹점별 소비자, 결제 데이터 등을 공급한다. 매출, 상권 분석을 세분화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타겟 고객층 대상 상품 판매 전략부터 영업력 강화, 신상품 개발까지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부산시와 협업해 구축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부산 국제금융센터 소재)'으로도 이번 사업을 지원한다. 현재 BC카드는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에 구매 품목별 온라인 소비 상권분석과 소비 데이터 기반 신도시계획 설계 지원 등 다양한 데이터와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또 BC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부산시가 보유한 교통카드 정보, 경제·환경 정보 등을 개방하는 등 상호간 데이터를 교류해 과학적 시정 성공 사례 창출과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 본부장은 "민관 빅데이터 협력에 따라 부산시 소상공인이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사업 분석과 영업 확대 방안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생활·금융 빅데이터 융합 활동으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