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1세대 그랜저가 전기 콘셉트카로 등장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현대차 1세대 그랜저의 전기차 버전을 전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의 탄생 35주년을 기념해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라는 콘셉트 모델을 제작했다.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는 이른바 1세대 ‘각그랜저’의 직선 디자인을 보존하면서 픽셀 디자인의 램프 및 그릴, 휠 등의 요소를 새롭게 디자인한 모습이다.
내부는 출시 당시 고급 승용차의 대명사였다는 점에 주목해 벨벳 소재를 사용해 그랜저만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미래적인 조명과 사운드 디자인은 탑승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삼익악기, 조명 설계 전문 디자인 그룹 비츠로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했다는게 현대자동차 측의 설명이다.
또한 콘셉트카인만큼 양산차보다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대시보드에 역동적인 사운드를 내는 스피커도 부착했다.
한편 전기 콘셉트카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의 향후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