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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늘 스트리밍 시작…韓 오리지널 콘텐츠 힘준다


입력 2021.11.12 08:49 수정 2021.11.12 08:50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앱 마켓서 다운로드

LGU+·KT, 은행 및 카드사 등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와 협업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지속 선보일 계획

디즈니+ 한국 서비스 UI.ⓒ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글로벌 공룡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디즈니+'가 오늘(12일) 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시작으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12일 한국에서 디즈니+를 공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오늘부터 국내 소비자는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으로 모바일 기기 및 스마트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1만6000 회차 이상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회원 가입 및 구독은 디즈니+ 웹사이트 또는 iOS 및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내 디즈니+ 앱을 통해 가능하다.


디즈니+에서는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솔져, 만달로리안 등 디즈니+ 오리지널부터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숏폼 영상 등 지난 100여년 간 디즈니가 선보인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스토리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폭넓은 일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스타 브랜드를 통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 오늘부터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디즈니는 이를 시작으로 국내 콘텐츠 파트너들과 제작한 한국 콘텐츠를 디즈니+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설강화'와 '블랙핑크: 더 무비'를 올해 안에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10월 진행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20개 이상의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고, 이 중 7편의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를 포함해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IPTV 및 모바일 제휴, KT와는 모바일 제휴를 진행하며 통신사 이용자들은 신규 요금제를 통해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 등 파트너사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가 제공하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우수한 창의성, 무한한 엔터테인먼트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장 독창적인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코리아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늘 오후 8시부터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디즈니+ 런칭쇼를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나우 를 통해 스트리밍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엽과 박선영이 MC를 맡고,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30인조 오케스트라 및 옥주현과 길병민 그리고 에일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서울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수원 화성, 전주 한옥마을, 제주도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브랜드의 테마가 접목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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