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7475억 패시브 유입 추정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6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11월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크래프톤, 엘앤에프, F&F, 카카오게임즈, 일진머티리얼즈,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6개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대우조선해양, 신세계, 휠라홀딩스 등 3종목은 제외됐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MSCI 반기 리뷰 결과는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지수에 반영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크래프톤 7475억원, 엘앤에프 3271억원, F&F 2260억원, 카카오게임즈 1913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밸런싱 적용 후 MSCI 신흥국(EM) 지수 내 한국 비중이 11.95%에서 12.07%로 상승할 예정"이라며 "리밸런싱 적용일에 한국물 매매 매수 우위가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