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 이병철 창업주 34기 추도식…이재용 부회장은 美서 '사업보국'


입력 2021.11.19 08:43 수정 2021.11.19 08:4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9일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서 추도식

이재용, 귀국 앞당기지 않고 美서 머물러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참석…사장단도 모일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일행들이 탑승한 차량 행렬이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3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4주기 추도식이 19일 열린다. 미국 출장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이날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이병철 회장의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으로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 부회장은 추도식을 위해 무리하게 귀국을 앞당기는 것보다는 현지에 최대한 오래 머물면서 미국 내 많은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2018년에도 해외 출장 일정과 겹쳐 31주기 추도식에 불참한 바 있다.


삼성에서는 홍라희 전 라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사장급 최고경영자(CEO)들도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을 비롯해 CJ, 한솔, 신세계 등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는 과거에는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형제인 CJ 이맹희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같은 날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추도식을 열어왔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