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부산시, 제9회 머스트 라운드 투자설명회 개최

서울 여의도 금투협 사옥 전경 ⓒ금투협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제9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 투자설명회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머스트’는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차례에 걸친 투자설명회를 통해 36개 기업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와 공동행사를 개최하는 등 외연을 확대하고 총 48억원의 투자유치 성과까지 이뤘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센탑(CENTAP,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개최되며 ‘제9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혁신기술기업 4개사가 기업소개를 하게 된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IR을 하고 머스트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자산운용사를 비롯해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 등에 참여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한다.

이승정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머스트는 출범한지 2년이 안된 초기 플랫폼이지만 꾸준히 기업을 소개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 첫 투자유치를 계기로 향후 더 많은 기업에 대한 투자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 시장은 “머스트는 지역 창업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에 향후 행보가 더 기대된다”며 “부산시도 21년 지역뉴딜벤처펀드 1300억원 조성과 더불어 25년까지 1조2000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의 벤처투자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