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이 종료된 김광현(33)이 서서히 타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스’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4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구단들의 내년 시즌을 전망하며 볼티모어와 미네소타가 김광현 영입에 관심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보든은 과거 신시내티와 워싱턴에서 단장직을 수행했던 인물이다.
보든은 올 시즌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던 볼티모어에 대해 존 민스 외에 확실한 선발 투수가 없다며 FA 시장에서 저렴한 액수에 구할 수 있는 투수가 김광현이라고 소개했다.
마찬가지로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던 미네소타 역시 김광현과 존 그레이를 타겟으로 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7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