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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늦둥이 아들 '엑스' 공개


입력 2021.11.25 15:59 수정 2021.11.25 15:10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국립과학공학의학원 화상회의 화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0)가 한 화상 회의에서 18개월 된 아들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각)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 온라인 회의에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의 정보를 공유했다.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회의 초반부에 등장한 일론 머스크의 아들 엑스는 아빠 무릎에 앉아 '안녕'이라고 인사하며 미소를 보였다.


엑스는 회의를 위해 준비된 우주선 영상을 커다란 눈으로 바라보고 옹알이하는 모습을 보기이도 했다. 이후 일론 머스크가 회의에서 발언하기 직전 누군가가 방으로 들어와 엑스를 데리고 갔다.


아들은 일론 머스크와 그의 전 여자친구인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33) 사이에서 지난해 5월 태어난 생후 18개월 아기로 지난해 5월 출생 직후부터 특이한 이름 때문에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아기 이름의 뜻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X는 미지수, A-12는 우리가 좋아하는 항공기 SR-17의 전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엑스의 엄마는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33)다. 머스크는 지난 9월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그라임스와 반쯤 별거 상태"라며 아들은 현재 공동 양육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5월 미국 패션계의 대형행사인 '멧 갈라'에 나란히 입장하며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그라임스와 사귀기 전 세 번 결혼했다. 작가 저스틴 윌슨과 첫 결혼에서 아들 5명을 뒀으나 헤어졌고, 여배우 털룰라 라일리와는 결혼과 이혼을 두 차례 반복했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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