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
한양이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짓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VR(가상현실)로 세대 내부를 구현한 사이버 견본주택을 함께 공개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타입별 분양 호실은 ▲84㎡A 234실 ▲84㎡B 234실 ▲84㎡C 234실이다.
오피스텔인 만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3월이다.
청약은 오는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일, 다음달 6~9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6억원 중반부터 시작한다.
중도금(총 분양 대금의 60%)은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유럽산 원목마루, 현관 중문, 삼성 비스포크 가전제품(일부제외) 등을 기본품목으로 제공된다.
해당 단지는 한양 주택 브랜드 리뉴얼 후 첫 분양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먼저 외부는 약 165m 높이에 옥탑 구조물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커튼월룩, 석재, 테라코타 패널 등 외벽 특화 마감재를 적용했다. 저층부에는 유선형 디자인의 상가를 설계했다.
내부는 아파트의 방 3개·거실 1개·욕실 2개 구성과 유사한 실구성을 갖췄다. 또 다용도실과 드레스룸을 제공하며, 호실당 1개소씩 창고도 이용할 수 있다.
조식 서비스, 교육 서비스, 돌봄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 서비스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필라테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수도권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만큼 한양이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