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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4분기 경제 불확실 확대…긴장 끈 놓을 수 없어”


입력 2021.11.30 10:47 수정 2021.11.30 10:4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10월 산업동향 관련 SNS 언급

홍남기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SNS. ⓒ홍남기 부총리 SNS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산업활동동향 결과에 대해 “개천절 및 한글날 대체공휴일 실시로 조업일수가 일시 감소하게 돼 생산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30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계청 ‘2021년 10월 산업활동동향’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전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1.9% 감소하는 등 대부분 지표가 전월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다만 대체공휴일 영향, 9월 대비 기저효과 등을 감안해 10월 지표를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로 조업일수가 일시 감소해 생산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글로벌 공급만 차질 영향이 10월에도 계속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내수 관련 지표는 대체적으로 양호하다”며 “기상여건과 휴일 증가, 백신접종 및 인센티브 확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외부활동 증가로 이어지며 내수 회복흐름을 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월 경우 수출 호조세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과 전월 낮은 기저영향에 따라 기술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홍 부총리는 4분기 경기 등이 올해 경제성장률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방역상황 안정에 최선을 다하면서 올해 제시한 성장력 회복을 위해 남은 기간 내수, 투자, 재정집행 등에 있어 막바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쿠폰, 상생소비지원금 등 단계적 일상회복과 최근 방역상황까지 고려한 내수진작 등 올해 계획된 110조원 공공·민간 투자 상황을 점검·독려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4분기 재정집행 상황을 집중 점검해 연말까지 미집행 및 불필요한 이·불용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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