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출처 표시 후 자유 이용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6일부터 멸종위기종 등 8000종의 자생생물 사진 2만 점과 동영상 430점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자생생물 사진 및 동영상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저작권을 확보한 자료로 이용자는 원작자와 출처 등을 표시할 경우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진과 영상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체 267종을 비롯해 포유류 35종, 조류 159종, 어류 188종, 식물 3097종, 양서·파충류 42종, 곤충류 2799종 등 우리나라에서 사는 주요 생물 종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과 정책을 널리 알리고 산업화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사업을 위해 생물 표본·소재, 소리·동영상, 유전정보 등 300만 건 이상 생물다양성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을 높이고 산업화 가치 창출을 위해 사진과 동영상 등 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국민과 생물 산업계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에서 보유한 정보 제공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생물다양성 정보가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