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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검토…"시·도와 활용 방안 논의"


입력 2021.12.08 09:35 수정 2021.12.08 09:35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2017년 가동 중단한 전북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해 전북, 군산시와 협의 중이다.


군산조선소는 2017년 7월 가동을 멈췄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재가동을 검토하는 것은 안정적 일감을 확보해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대중공업(現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 달성률은 151%로, 현재 총 225억달러(224척)를 수주했다.


다만 재가동이 현실화한다고 해도 실제 가동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 특성상 협력사가 없으면 선박 건조가 어렵기에 문을 닫은 지역 협력사들을 다시 모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운영과 관련해 그동안 군산시, 전북도와 꾸준히 논의해온 것은 사실이며,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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