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성과평가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항목을 단계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차 ESG경영협의회에서 계열사별 ESG 추진사항을 공유했다면, 2차 ESG경영협의회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전 계열사에 대한 ESG경영을 보다 강화하고 ESG 관련 심도 있는 활동을 도출하기 위해 ESG 관련 항목을 종합 평가하기로 했다. ESG경영협의회는 지속가능경영총괄 및 각 자회사 ESG경영 담당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올해 경영진 성과평가지표로 ESG 항목을 반영해 평가할 예정이다. ESG 주요 지표를 참고해 계열사의 ESG경영 활동 전반에 걸친 고객·기업 서비스 및 ESG 관련 대출, ESG 실천 노력도, ESG 기업문화 등을 포괄적으로 측정하고 성과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DGB금융은 올해 지속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고자 ESG비전을 새롭게 제정했으며, 그룹의 ESG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해 전 계열사의 실질적인 ESG경영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ESG경영 실천에 힘을 주는 만큼 전 계열사가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은행뿐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까지 ESG 성과평가를 확대해 ESG경영을 내재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