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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불완전판매 방지 'AI 시스템' 도입


입력 2021.12.08 14:01 수정 2021.12.08 14:0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AI 상담원, 설명의무 강화

서울 여의도 소재 현대카드 본사 전경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금융소비자보호와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와 내부통제체계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카드가 도입한 시스템은 인공지능(AI) 상담원을 활용한 판매 모니터링 체계다. 인공지능 상담원이 상품 이용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 이해 여부를 확인하고, 부족한 설명을 다시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Ai콜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해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주요 임원은 상담 내용을 직접 청취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현황을 파악해 개선점 논의 후 실행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대카드는 이달 안으로 카드 혜택과 이용 방법의 핵심을 한 장에 요약한 가이드북인 '빠른 사용설명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인공지능 상담원을 활용해 카드론, 리볼빙 등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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