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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학폭 의혹에 "사실무근, 마녀사냥 당하는 심정 억울해"


입력 2021.12.11 09:13 수정 2021.12.11 09:1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글쓴이, 괴롭힘 당했던 과거 자세히 나열

개그우먼 신기루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는 10일 오후 신기루의 학폭 의혹에 대해 "신기루의 주장을 통하여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되어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며 정말 억울하다'는 답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루 본인이 학폭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여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하여 노력 중이나, 피해주장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되기에,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하여 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다. 그 결과에 따른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티비에 나옵니다. 게다가 대세 연예인이라고 자꾸 홍보기사까지 뜨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인천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는 글쓴이는 "중학생 때 뚱뚱하고 성격 문제로 따돌림을 당하다가 중 3때부터 점점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때는 꽤 친하게 지냈던 K가 저를 심하게 따돌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뺨을 때리고 침을 뱉은 등 자신의 후배들을 시켜 욕설을 하게 만들었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력을 가한 사실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글쓴이는 가해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댓글에 "신XX이냐"라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하며 신기루를 지목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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