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종료 후 조정장 주의"
한화투자증권은 14일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4450에서 5330p 사이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메타플랫폼, 티에스엠씨 등의 종목을 추천했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상반기까지 주당순이익(EPS) 상향 조정과 성장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테이퍼링은 이뤄지는 시점보다 종료 이후의 변동장에 주의해야한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테이퍼링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겠지만, 시중 금리가 충분히 오르기 전에는 주식에서의 자금 유출은 제한적"이라며 "테이퍼링이 종료되는 6월 이후 시장 조정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인상이 개시되고 2023년 EPS가 반영되는 내년 4분기 다시 주식을 늘려야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테이퍼링 마무리 시기를 고려해 상반기에는 모멘텀 투자를 하반기에는 역발상(Contrarian) 투자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메타플랫폼 △티에스엠씨 △에어비앤비 △우버 등의 종목을 추천했다.
한 연구원은 "2021년에 상대수익률이 좋았던 전략을 상반기까지 유지하고 이후에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산업재, 소재,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고민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