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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수 증가폭 축소…숙박·음식점업은 취업자 감소


입력 2021.12.15 10:16 수정 2021.12.15 11:14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2021년 11월 고용동향 발표

직원 둔 자영업자 36개월 연속↓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통계청

11월 취업자가 50만명 넘게 늘며 9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월보다 줄어들었고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었던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또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36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55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10월 65만2000명이던 증가세는 11월 55만3000명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7만9000명), 운수 및 창고업(14만8000명), 정보통신업(10만6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하지만 도매 및 소매업(-12만3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6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1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1월 위드코로나를 시행했으나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주점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33만1000명), 20대(15만6000명), 50대(14만9000명)에서 취업자가 늘었지만, 30대(-6만9000명)와 40대(-2만7000명)에선 줄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3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만7000명 증가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도 61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7만8000명 늘었다.


한편 지난 10월에도 2만6000명 감소했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직원을 둔 사장님)는 11월도 4000명 감소해 2018년 12월부터 36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고용원 없는 1인 사장님은 같은기간 4만2000명 늘어 2019년 2월부터 34개월째 증가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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