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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스피커에 아마존 ‘알렉사’ 탑재…영어 알아듣는다


입력 2021.12.21 08:56 수정 2021.12.21 08:5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한국어로 부를 땐 ‘아리아’ 영어는 ‘알렉사’

SK텔레콤 모델이 ‘누구 캔들’에서 ‘알렉사’가 탑재된 ‘누구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21일 아마존의 ‘알렉사’가 탑재된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스피커 ‘누구 캔들’에 아마존의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를 탑재해 멀티 에이전트를 구성했다. 이용자들은 하나의 AI 스피커로 한국어와 영어 AI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AI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면 ‘누구’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와 한국 콘텐츠를, 영어 AI 호출어인 ‘알렉사’를 부르면 영어 서비스와 해외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날씨·뉴스·감성대화·캘린더 같은 AI 스피커의 기본적인 기능은 누구와 알렉사 둘 다 지원한다. ‘플로(FLO)’나 ‘팟빵’ 같은 국내 콘텐츠는 누구를 통해, 튠인과 같은 해외 콘텐츠는 알렉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누구 캔들은 하나의 AI 스피커이지만 독립된 두 개의 AI 에이전트가 구동하는 것이기에 각각의 작동을 시각적으로 분리해 보여준다. 누구는 하늘색, 알렉사는 짙은 파란색으로 발광다이오드(LED)색상을 다르게 적용했다.


회사는 다양한 기기에 지속적으로 알렉사를 탑재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컴퍼니(CO) 담당은 “앞으로도 고객들께 더 새롭고 풍부한 서비스로 편리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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