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요 업무계획’ 합동 브리핑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년 최우선 정책목표는 민생경제 활성화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6개 부처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주요 업무계획’ 합동브리핑을 실시했다.
6개 부처는 “국민과 함께 만든 변화, 끝까지 책임 다하는 정부”라는 비전을 갖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핵심 주제로 내년도 중점추진 과제들을 제시했다.
정부는 올 한해를 코로나 충격을 극복하고 경기·민생 등 경제회복과 함께,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을 위해 정책역량 총결집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로 작년과 올해 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며 1인당 국민소득(GNI)은 사상 최고치인 3만5000달러 수준을 전망했다.
또 고용도 위기 전 수준까지 거의 회복했으며 분배지표도 저소득층 중심의 가계소득 증가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에 6개 부처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내년도 최우선 정책목표로 삼고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 ▲민생물가 안정적 관리 ▲일자리 회복·안전망 확충 ▲가계부채 관리·정책서민금융 확대 ▲농촌경제 안정 ▲문화일상 회복 등 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내년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 회복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민생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의 글로벌 재확산으로 소상공인·피해업종 등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은 “코로나 전개 양상에 따른 고용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으로 서민물가도 불안요인을 내재하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