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100만 달러에 입단 계약 합의..미국서 메디컬체크 계획
LG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27·미국)와 계약했다.
LG트윈스는 28일 "우투좌타 내야수 루이즈와 총액 1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의 조건이다. 루이즈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체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루이즈는 201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거친 루이즈는 2018년은 40인 로스터에 진입한 루이즈는 2019년 볼티모어에서 주전 3루수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와 콜로라도 두 팀에서 62경기 타율 0.168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15경기 타율 0.212 28홈런 109타점 OPS 0.644의 성적을 남겼다.
루이즈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의 명문구단 LG의 일원이 돼 기쁘다.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LG트윈스는 "루이즈는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내야수이자 좋은 선구안을 가진 중장거리 타자다. 안정된 수비력과 수준급의 타격으로 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한 LG트윈스는 투수 아담 플럿코르에 이어 루이즈까지 데려오면서 2022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